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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을 하나 고르라면 투어가이드를 했었던 추억을 뽑고 싶어요. 브리검영 대학교 하와이 캠퍼스에 다녔었는데요, 학교 바로 옆에는 폴리네시안 민속촌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학생의 신분으로써 아르바이트 할 거리를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았었지만 운이 좋게도 폴리네시안 민속촌이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에 언제든지 일을 할 수 있었던 좋은 환경이었던 것 같아요. 그곳에서 학생들은 학교공부를 하면서 부족한 것을 용돈을 벌며 채울 수 있었어요. 저도 여느 학생들과 같았어요. 그 당시 가장 핫했던게 투어가이드 였어요. 이때 한국 유학생들 중에서 많은 학생들이 영어나 한국어 투어가이드로 일을 하고 있어었습니다. 그당시 찍었던 사진입니다.














외국인 친구들을 정말로 많이 사귈 수 있었던 기회였었습니다. 폴리네시안 민속촌을 대표하는 가이드 역할을 했었던 것 만큼 면접 심사도 정말 까다로웠어요. 일주일에 세번씩 일을 하면서 두루두루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브리검영 대학교 하와이 캠퍼스에는 다국적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각 나라들에서는 챕터를 구성하게 되고, 코리안 챕터에서 열었던 활동이 다름아닌 탤런트쇼였었습니다. 이때 저를 포함한 몇몇의 한국인 투어가이드들은 그룹을 결성하게 되었었습니다.














벌써 약 4년전이네요. 이 친구는 친한 동생이었습니다. 학교에 동시에 입학했었는데

그 후로도 지속적으로 투어가이드 일을 하였었습니다 ㅎㅎ 저희 멤버중의 하나였죠













연예인 포스를 풍기는 형님도 한 분 계셨었는데요, 피부 색깔이 어두우셔서 저와 쌍벽을 이루신 분이셨어요 ㅎㅎ 그 외에도 두분의 형님이 계시는데 5명에서 한국인 챕터에서 열렸던 탤런트쇼를 위해서 결성했던 그룹은 BYUH 크레용팝이었습니다













크레용팝 빠빠빠가 나오기전에 Dancing Queen 이라는 노래가 있었어요. 유학생활을 하고 있던 저희들에게는 활력소와 같은 노래였었습니다. 노출적이지 않았던 노래였었어요 . 













이 당시 크레용팝은 이렇게 트레이닝복을 입고 다니면서 게릴라 콘서트를 하러 다녔어요. 이 노래가 딱 나오자 마자 한국 유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ㅋㅋ 모두다 크레용팝을 따라 발차기를 하고 다녔었으니까요. 5인조 남성멤버로 출연하였던 폴리네시안 민속촌 투어가이드 크레용팝 출현 배경은 바로 이것입니다. 하 지금도 생각만해도 정말 추억에 잠기는데요 ㅎㅎ 댄싱퀸














투어가이드를 끝내고 나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오면 크레용팝 댄싱퀸 연습을 시작했었습니다. 어떨때는 기숙사 안에서도 연습하기도 하였었는데, 장소가 협소하잖아요. 그래서 학교 댄스룸을 빌려서 노트북에 노래를 틀고 그곳에서 열심히 안무를 맞추어 보았죠. 













심지어 그때는 의상까지 맞추었었어요. 형광색 트레이닝복으로 ㅋㅋ 준비까지 철저히.

공동구매 비용으로 20~30불 썼던것 같아요. 피 같았던 돈이었었죠. 그정도로 저희의 준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었습니다.

일 갔다가 밥먹고 집에오면 연습하고. 제 기억으로는 그리 오랜 기간 연습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자 다음은 유투브에 업로드 하였던 저희 영상입니다. 누군가가 찍어주셨어요.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학교 빨리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저를 제외한 다른 분들은 모두 이미 졸업한 상태인데 빨리 가고 싶습니다. 













폴리네시안 민속촌의 투어가이드 5인방의 투어가이드 였었던 시절 귀엽게 봐 주셨었나요? 학교에서 있었던 많은 추억들을 이렇게 나마 떠올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군요

학교에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준비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더 건강히 열심히 생활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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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져